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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AE NO.06 · 파생

새벽 감성 낚시형

새벽 2시의 문장은 출고된 상품인 유형
파생 유형

정의

새벽 감성 낚시는 밤낮 패턴의 특화 분과다. 이 시간대의 글은 특유의 문법을 따른다. 화자는 지쳐 있고, 대상은 없고, 마지막 문장은 열려 있다. '다들 잘 지내니', '나만 이런 것 같은데', '그 사람도 잘 지내겠지'. 전부 낚시바늘이다.

이 낚시의 미끼는 취약함이다. 솔직한 고백이 가장 반응이 좋다는 걸 이 유형은 경험치로 안다. 그래서 매주 다른 상처를 들고 새벽에 출근한다. 아픈 이야기가 터지면 댓글창이 채워지고, 채워진 댓글창만큼 그날 밤은 성공한 출근이다.

포착 신호

자가진단

처방

진짜 위로가 필요한 새벽엔 친구에게 전화해라. 반응 수로 위로를 환산하는 순간, 그 밤은 마음의 기록이 아니라 판매 실적이 된다.